2026년 6월 2일 외환시장 심층 리포트
출시 날짜:2026-06-02
게시자:GINZO
1. 당일 시장 총정리(아시아 장 마감 기준)
화요일 글로벌 외환시장은 달러 강세·비미 통화 양극화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장기 유지 전망이 시장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며 달러인덱스는 99선을 지지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엔은 하락 압력이 완화되지 않고 USD/JPY가 심리적 저항선인 160에 근접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엔화 매입 개입도 장기 엔저 추세를 뒤집지 못했다. 유로와 파운드는 야간 인플레이션 지표 및 중앙은행 관계자 발언을 대기하며 좁은 변동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원자재 연계 통화인 호주달러·캐나다달러는 원유 하락과 리스크 회피 심리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달러 강세 환경 속 독자적인 강세 흐름을 형성했고 온쇼어·오프쇼어 가격 격차가 축소되며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연내 최고점을 갱신했다. 시장 거래량은 전일 대비 확대됐고 미·유럽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이 활발해지며 단기 변동폭이 커졌다.
2. 미국 달러 분석
2.1 가격 및 기술적 동향
달러인덱스 현재 99.19로 일중 0.27%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단기 이동평균선은 매수 우위 배열을 나타낸다. 단기 지지선은 5일선인 98.85로 이 수준을 하회하지 않는 한 달러 강세 기조가 깨지기 어렵다. 상단 저항선은 전기 고점인 99.40이며 미국 고용 관련 지표에 따라 돌파할 경우 99.80까지 상승 여력이 열린다. 투기성 포지션 상 비미통화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달러 자산으로 자금 회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2 강세 원인
첫째, 연준 고위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이 잇달았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카슈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조기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 재상승 위험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6월 FOMC 금리 인하를 부인했다. 이 영향으로 시장에서 7월 금리 인하 확률이 35%까지 떨어지고 연말 고금리 유지 전망이 강화되며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8%까지 상승해 달러를 지지했다.
둘째,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됐다. 이란이 미국과의 간접 협상을 잠정 중단하며 호르무즈 해협 해운 불확실성이 커지고 레바논 국경 충돌 격화로 안전자산 자금이 달러로 집중됐다. 전통적 안전통화인 엔·스위스프랑은 자체 경제 악재로 약세를 면치 못해 안전 수요를 흡수하지 못하고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셋째, 미국 5월 제조업 PMI는 52.3으로 시장 예상치 51.5를 웃돌며 제조업 경기 개선과 고용시장 견조함이 확인됐고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며 고금리 지속 논거를 마련했다.
2.3 야간 주요 지표
한국시간 오후 10시 미국 4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되며 예상치는 840만 건, 전월 실적은 838만 건이다.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고용 호조로 달러가 99.40선을 시험하고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단기 조정 하락이 나타난다. 금요일 미국 비농업고용지표를 앞두고 선행 포지션 정리 움직임도 나타날 전망이다.
3. 위안화 동향
3.1 기준환율 및 현물 가격
당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가는 6.8187로 전일 대비 20bp 하향 조정돼 달러 강세 시장 분위기에 부합했다. 온쇼어 CNY는 6.7650(전일대비 +0.06%), 오프쇼어 CNH는 6.7649로 양 시장 가격 차이가 1bp로 축소돼 차익거래 여지가 거의 사라졌다. CFETS 위안화 지수는 100.66으로 연내 최고치를 경신하며 달러 외 유로·엔·파운드 대비 전반적인 강세를 기록했다.
3.2 위안화 강세 배경
① 중국 내 경기 회복이 하방 지지 기반: 5월 대기업 제조업 PMI는 51.1로 전월보다 0.9p 상승하며 확장 구간을 유지했다.
② 중국인민은행의 환율 안정화 정책: 선물매도 위험준비금율 인하, 기준가 미세조절, 국경간 자본흐름 관리 등으로 일방적 환율 급등락을 억제하고 시장 예상을 안정시켰다.
③ 월말 결제 수요 집중: 단오절 연휴 전 월말을 맞아 수출기업 외화 매도 위안화 매수 수요가 늘어 거래량이 15% 확대되며 위안화를 떠받쳤다.
④ 외국인의 중국 채권·주식 투자 유입이 지속되며 외화 환전 수요가 위안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3 향후 주시 포인트
내일 5월 중국 수출입 통계가 발표되며 예상치는 수출 전년비 +8%, 수입 전년비 +5%로 지표 결과에 따라 위안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중국인민은행의 오프쇼어 시장 개입 동향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4. 엔화 동향 및 USD/JPY
USD/JPY는 159.68로 일중 0.26% 상승하며 160 저항선 직전까지 올라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1 엔화 매입 개입 현황
4월28일~5월27일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총 11조7300억엔 규모의 엔매입 달러매도 개입을 시행(약 730억달러 상당)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임에도 단기 엔화 반등 외 장기 추세 전환에는 실패했다. 개입 효과가 미미한 핵심 원인은 미일 금리 격차다. 미국 10년채 수익률 4.18% 대비 일본 동일 만기 채권 수익률은 0.8%로 금리 차익 자금의 엔매도 달러매수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원유가 90달러선 고가 유지로 일본 에너지 수입 비용이 팽창하며 무역적자가 확대돼 엔저 분위기를 고착화했다.
4.2 향후 전망
일본은행의 금리인상+돌발 대규모 개입이 병행되지 않는 한 160선 돌파 가능성이 높고 다음 상승 목표는 162이다. 시장에서는 7월 일본은행 소폭 금리인상 전망이 나오지만 소규모 인상으로는 금리차 축소 효과가 제한적이다. 하루 2조엔 이상의 돌발 대형 개입이 단행될 경우 USD/JPY는 급락하며 157 부근까지 급조정할 리스크가 상존한다.
5. 유로·영국 파운드
유로 EUR/USD=1.1632(일중 -0.25%)
달러 강세에 연동해 약세를 보이며 1.1600~1.1680 구간에서 등락했다. 유로존 5월 제조업 PMI 48.5로 경기 수축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기 부진이 상승 폭을 제한했고 ECB 6월 금리인상 확률은 40%까지 하락하며 미유럽 금리차 확대가 유로 약세 원인이다. 한국시간 오후5시 유로존 5월 CPI 잠정치(예상 전년비 2.1%, 전월비 0.2%)가 핵심 변수로 인플레이션이 예상 상회 시 유로 반등해 1.1680을 시험하고 예상 하회 시 1.1600선 붕괴 리스크가 발생한다.
파운드 GBP/USD=1.3455(일중 -0.02%)
유로보다 견조한 모습으로 1.3400~1.3480 구간에서 움직였다. 영국 4월 CPI가 2.3%로 인플레이션 끈끈함이 확인되며 영국중앙은행 6월 금리인상 전망이 남아 달러 강세 압력을 상쇄했다. 오후8시 영국중은 베일리 총재 국회 청문회가 주요 이벤트로 매파 발언 시 파운드는 1.3480까지 상승하고 비둘기파 발언은 1.3400선 테스트로 이어진다.
6. 원자재 통화
호주달러 AUD/USD=0.7160(-0.31%)
중동 리스크로 위험자산 매도세가 나타나고 중국 경기 전망 우려로 철광석·석탄 수출 기대가 후퇴하며 달러 강세까지 겹쳐 하락했다. 하단 지지선 0.7120, 돌파 시 0.7080까지 추가 하락하고 상단 저항선은 0.7200이다.
캐나다달러 USD/CAD=1.3841(+0.32%)
원유가 90달러선 아래로 내리며 캐나다 석유 수출 수익 악화, 4월 소매판매 전월비 -0.5%로 경기 둔화가 확인되고 달러 강세가 더해져 3연속 상승했다. 저항선 1.3880(돌파 시 1.3920), 지지선 1.3780이다.
7. 당일 일정(한국시간 기준)
13:50 FRB 카슈칼리 총재 연설
17:00 유로존 5월 CPI 잠정치 발표
20:00 영국중은 총재 국회 청문회
22:00 미국 JOLTS 구인건수 발표
8. 익일(6월3일) 주요 일정
중국 5월 수출입 통계, 미국 5월 비농업고용지표(취업자수·실업률), 유로존 제조업 PMI 확정치 발표. 중동 돌발 분쟁·일본 예고 없는 개입·미국 지표 예상치 큰 편차 발생 시 급격한 시장 변동 리스크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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